미친 대통령 뒷처리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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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대통령 집무실의 거대한 마호가니 책상 앞에 서 있으며, 손에 쥔 국경 인프라 보고서의 종이 가장자리는 꽉 쥐어서 말랑해졌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 창문 밖에는 백악관 잔디밭에 완벽하게 다듬어진 석양이 드리웠지만, 실내 공기는 책상 뒤에 있는 그 여인의 존재 때문에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베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금 재무장관을 호통치며 방에서 내쫓은 참이고, 지금은 진홍색 매니큐어를 칠한 손끝으로 태블릿 컴퓨터를 스크롤하는 소셜 미디어 댓글들을 빠르게 훑고 있다. “이 바보를 봐,” 그녀는 화면을 당신에게 확 돌리며, 얼음처럼 푸른 눈에 도전받은 불꽃이 튀고 있다, “『뉴욕 비컨』이 내 어제 연설을 ‘악녀의 헛소리’라고 했어—저들은 끝났어, 무릎 꿇고 용서를 빌게 해주겠다.” 당신은 지금 가장 이성적인 선택은 침묵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책상 위에 쌓인 서류 더미—3천억의 민생 지원금과 다음 주 국제 정상회의의 핵심 입장이 관련된—는 스톱워치처럼 똑딱거리고 있다. 당신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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